고지혈증? 이상지지혈증?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또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를 고 콜레스테롤 혈증, 그리고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를 고중성 지방혈증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합쳐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혈중에 지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이 낮은 경우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보다 이상지질혈증이라는 용어가 의학적으로 더 정확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원인

식사나 운동의 영향보다는 유적적인 요인과 체질적인 요인으로 인해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영향이 큽니다.

이외에서 비만이나 술, 당뇨병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일차성은 지방위주의 식생활, 운동부족,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두 번째, 이차성은 만성 간 질환, 알코올 중독, 갑상선 기능 저하증, 대사 증후군, 쿠싱 증후군, 신증후군,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 비만(복부비만), 임신, 약물 복용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진단

이상지질혈증 진단은 공복 상태에서 혈액의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검사하여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9시간 이상은 금식을 하고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일경우,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일 경우, 중성지방 200mg/dL이상일경우, HDL콜레스테롤 40mg/dL미만일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증상

이상상 지질혈증은 보통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에 의한 이상지질혈증은 황색판종, 황색종, 신장비대, 간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지질혈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동맥경화가 생기거나 진행하며,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 하지동맥 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는 식이용법, 운동, 금연, 체중 조절, 금주 등 생활습관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약물치료를 함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물로는 스타틴, 에제티미브, 피브레이트 계열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PCSK9 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관리

식이용법 

식이용법은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체중 관리

비만은 이상지질혈증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허리둘레가 90cm 이상으로 복부 비만이거나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일 경우 반 이상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 증가, 중성지방 증가,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티롤은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여러 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을 권장합니다.

운동 및 신체활동

운동을 하면 총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 및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비만이 되고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음주

알코올 섭취를 많이 할 경우 우리 몸의 중성 지방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음주는 많은 질병 및 손상을 유발합니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심부전,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및 여러 질환의 발병을 증가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간질환, 신장질환 등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