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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체크!
    건강 2023. 1.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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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해외여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해외여행 시 기후나 환경, 음식문화는 우리나라와 다르고, 여행 시에는 개인위생을 엄격히 지키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런 감염병으로는 대표적으로 물 또는 음식과 관련된 설사질환이 발생하는 콜레라,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A형 간염, 뎅기열, 황열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매독과 에이즈 등과 같은 성매개 감염병도 주의가 필요하며, 감기, 인플루엔자 등 급성 호흡기질환감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에는 숲모기가 매개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도 주의해야 합니다.

     

    나라별 전염병 종류와 예방법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아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발병되며, 모기에 물리면 발병되는 질병입니다.

    대개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 또는 무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여행 가기 10일 전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성인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소아는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주 발병하며, 주로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해외여행 중 식욕이 없고 열이 많이 난다면 장티푸스 질환의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장티푸스는 경구용과 주사용 백신이 있으며, 경구용 백신을 전신 부작용이 없고 약 70%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장티푸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끓여 먹거나 날것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일본뇌염과 마찬가지로 모기에 의해 발병되며,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여행 출발 1~2주 전에 예방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예방약을 복용하여도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여행 중이나 귀국 후 2달 이내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콜레라

    아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발병하며, 심한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초 접종 2회와 추가적인 접종이 필수이고, 안전한 음식 섭취와 개인위생만 신경 써도 감염될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황열

    아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발병하며, 심한 고열증상이 나타납니다.

    황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생기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3일~6일 정도 됩니다.

    황열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항체 형성기간은 약 10일이며, 1회 접종으로 평생 유효합니다.

    따라서 황열 유행지역을 여행한다면 최소 출국 10일 전까지 예방접종을 꼭 하셔야 합니다.

    일부 황열 유행 국가에서는 입국 심사 시 국제 공인 예방접종기관(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이 발급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지카바이러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주로 발병하며, 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고 그 외로 성접촉 또는 오염된 혈액제제를 통해 전파되기도 합니다.

    피부발진, 발열, 관절통, 근육통, 눈 충혈, 결막염, 드물게는 신경계 합병증(길랭-바레 증후군 등), 임산부 감염 시 태아의 소두증 등을 발생시킵니다.

    야외 활동 시 모기기피제와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임산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주요 발생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국가이며,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 있으며,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머물렀거나, 낙타 체험 등 낙타 와의 접촉 사례들이 보고 되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과 급성 신부전을 나타납니다.

    예방법으로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동물(특히 낙타)과의 접촉을 금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합니다.

     

    해외여행 전 준비사항

    해외여행 전에는 꼭 여행국에 위험 요인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 mini 앱으로 여행국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전염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이 필요할 경우 최소 2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 말라리아 예방약 또는 구급약 및 장비 등을 체크하고 필요시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기존 복용약물, 해열제, 진통제, 살충제, 항생제, 지사제, 연고, 일회용 밴드, 곤총 기피제,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는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여행 전,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 계획이 있다면, 보험의 보상내용 및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중 건강관리

    해외여행 중 전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되도록 음식은 완전히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나 끓인 물을 드시는 것이 좋으며, 수돗물, 얼음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야외에서는 차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고 긴팔옷,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파리, 모기 등 곤충 기피제를 필수로 챙기고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후 주의사항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이나 항만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입국 시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하여도, 만성질환( 심부전, 당뇨, 만성호흡기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 귀국 일주일 이내에 설사, 열, 구토, 황달, 소변이상, 피부질환 이 생기는 경우, 여행하는 동안 심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여행하는 동안 동물에게 물린 경우에는 의학적 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 전 항말라리아 치료를 받은 경우 귀국 후에도 말라리아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하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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